묘한찻집

전갈자리 오늘의 운세

가장 깊은 물

별이 — 별이 박힌 망토를 두르고 천구의를 짚은 고양이

별이가 펼친 표

전갈자리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별이가 그린 전갈자리 밤하늘

기간
10월 23일 ~ 11월 22일
원소
물
성질
고정궁
지키는 별
명왕성 (옛 이름은 화성)

자리가 갈리는 날은 해마다 몇 시간씩 움직여요. 태양이 실제로 그 지점을 지나는 시각이라서 그래요. 경계에 걸린 생일이면 앞뒤 자리를 같이 보기도 해요.

오늘

별이가 오늘 아침에 짚은 자리

전갈자리는 어떤 자리예요

꼬리가 고사리처럼 동그랗게 말린 전갈 문장이 새겨진 둥근 방패를, 두 앞발로 가슴 앞에 안고 선 고양이 기사
전갈자리를 기사로 그리면

전갈자리는 가을이 깊어지는 칸에 있어요. 원소가 물인데 성질이 고정궁이라, 흐르는 물이 아니라 고여서 깊어지는 물로 읽어요. 지키는 별은 명왕성이고 옛 배치에서는 화성이 맡았어요. 파고드는 힘과 밀고 가는 힘을 같이 물려받은 자리지요. 그래서 이 자리 이야기에는 한 번 붙들면 끝까지 가는 대목이 자주 나와요.

전갈자리의 원소와 성질

열두 자리는 두 번 나뉘어요. 한 번은 원소 넷으로, 한 번은 성질 셋으로요. 넷과 셋을 곱하면 정확히 열둘이고, 같은 짝이 두 번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자리마다 원소·성질 짝이 하나씩 있어요 — 전갈자리는 물 원소에 고정궁이에요.

물 자리 셋(게자리·전갈자리·물고기자리)은 기척을 먼저 읽는 쪽이에요. 말로 나오기 전의 것을 알아채는 자리예요.

고정궁 넷은 계절 한가운데에 서 있어요. 붙들고 있는 쪽이라 한번 자리를 잡으면 오래 가고, 방향을 트는 데는 시간이 걸려요.

전갈자리를 지키는 별

자리마다 별이 하나씩 붙어 있어요. 전갈자리에 붙은 건 명왕성이에요. 옛날에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일곱(해·달·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을 열두 자리에 나눠 붙였어요. 해와 달이 한 자리씩, 나머지 다섯이 두 자리씩 맡는 배치였어요.

천왕성·해왕성·명왕성이 차례로 발견된 뒤로 전갈자리·물병자리·물고기자리 셋에는 새 별을 붙이는 쪽이 생겼어요. 그래서 그 셋만 옛 이름과 지금 이름이 같이 적혀 있어요. 옛 배치를 그대로 쓰는 분들도 지금 많아요.

표를 펼치는 고양이

별이 — 별이 박힌 망토를 두르고 천구의를 짚은 고양이

점성술사

별이

별자리를 보는 고양이예요. 뭘 말하기 전에 표부터 펼치고 왜 그런지를 꼭 덧붙여요. 타리가 느낌으로 답을 내면 별이는 옆에서 계산이 안 맞는다고 중얼거려요. 그런데 둘이 낸 답이 같을 때가 많아서, 요즘은 그냥 웃고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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