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찻집

물병자리 오늘의 운세

물병을 기울인 공기

별이 — 별이 박힌 망토를 두르고 천구의를 짚은 고양이

별이가 펼친 표

물병자리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별이가 그린 물병자리 밤하늘

기간
1월 20일 ~ 2월 18일
원소
공기
성질
고정궁
지키는 별
천왕성 (옛 이름은 토성)

자리가 갈리는 날은 해마다 몇 시간씩 움직여요. 태양이 실제로 그 지점을 지나는 시각이라서 그래요. 경계에 걸린 생일이면 앞뒤 자리를 같이 보기도 해요.

오늘

별이가 오늘 아침에 짚은 자리

물병자리는 어떤 자리예요

둥근 물병을 앞발로 기울여 옅은 물줄기를 흘려보내는 고양이 기사
물병자리를 기사로 그리면

물병자리는 겨울이 끝나 가는 칸에 있어요. 원소가 공기고 성질이 고정궁이라, 남들과 다른 생각을 오래 들고 있는 자리로 읽어요. 지키는 별은 천왕성이고 옛 배치에서는 토성이 맡았어요. 뒤집는 힘과 지키는 힘을 한꺼번에 물려받았지요. 그래서 이 자리 이야기에는 새것과 고집이 늘 같이 나와요. 앞서 가는 게 아니라 조금 이른 거예요.

물병자리의 원소와 성질

열두 자리는 두 번 나뉘어요. 한 번은 원소 넷으로, 한 번은 성질 셋으로요. 넷과 셋을 곱하면 정확히 열둘이고, 같은 짝이 두 번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자리마다 원소·성질 짝이 하나씩 있어요 — 물병자리는 공기 원소에 고정궁이에요.

공기 자리 셋(쌍둥이자리·천칭자리·물병자리)은 말과 사이를 다루는 쪽이에요. 혼자 결론을 내기보다 주고받으면서 정리해요.

고정궁 넷은 계절 한가운데에 서 있어요. 붙들고 있는 쪽이라 한번 자리를 잡으면 오래 가고, 방향을 트는 데는 시간이 걸려요.

물병자리를 지키는 별

자리마다 별이 하나씩 붙어 있어요. 물병자리에 붙은 건 천왕성이에요. 옛날에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일곱(해·달·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을 열두 자리에 나눠 붙였어요. 해와 달이 한 자리씩, 나머지 다섯이 두 자리씩 맡는 배치였어요.

천왕성·해왕성·명왕성이 차례로 발견된 뒤로 전갈자리·물병자리·물고기자리 셋에는 새 별을 붙이는 쪽이 생겼어요. 그래서 그 셋만 옛 이름과 지금 이름이 같이 적혀 있어요. 옛 배치를 그대로 쓰는 분들도 지금 많아요.

표를 펼치는 고양이

별이 — 별이 박힌 망토를 두르고 천구의를 짚은 고양이

점성술사

별이

별자리를 보는 고양이예요. 뭘 말하기 전에 표부터 펼치고 왜 그런지를 꼭 덧붙여요. 타리가 느낌으로 답을 내면 별이는 옆에서 계산이 안 맞는다고 중얼거려요. 그런데 둘이 낸 답이 같을 때가 많아서, 요즘은 그냥 웃고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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