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찻집

양자리 오늘의 운세

열두 자리 중 첫 칸

별이 — 별이 박힌 망토를 두르고 천구의를 짚은 고양이

별이가 펼친 표

양자리는 이렇게 적혀 있어요

별이가 그린 양자리 밤하늘

기간
3월 21일 ~ 4월 19일
원소
불
성질
활동궁
지키는 별
화성

자리가 갈리는 날은 해마다 몇 시간씩 움직여요. 태양이 실제로 그 지점을 지나는 시각이라서 그래요. 경계에 걸린 생일이면 앞뒤 자리를 같이 보기도 해요.

오늘

별이가 오늘 아침에 짚은 자리

양자리는 어떤 자리예요

나선으로 둥글게 말린 뿔이 달린 투구를 쓰고, 양 머리가 새겨진 둥근 방패에 앞발을 얹은 고양이 기사
양자리를 기사로 그리면

양자리는 태양이 춘분을 지나면서 시작하는 자리예요. 한 해가 다시 도는 첫 칸이라서 시작하는 힘이 이 자리 이야기의 한가운데에 놓여요. 원소는 불이고 성질은 활동궁이라, 데워 두는 쪽보다 불을 붙이는 쪽으로 읽어요. 지키는 별도 화성이라 방향이 같지요. 밀고 나가는 힘을 맡은 별이거든요. 그래서 이 자리 이야기에는 늘 먼저라는 말이 따라다녀요.

양자리의 원소와 성질

열두 자리는 두 번 나뉘어요. 한 번은 원소 넷으로, 한 번은 성질 셋으로요. 넷과 셋을 곱하면 정확히 열둘이고, 같은 짝이 두 번 나오지 않아요. 그래서 자리마다 원소·성질 짝이 하나씩 있어요 — 양자리는 불 원소에 활동궁이에요.

불 자리 셋(양자리·사자자리·궁수자리)은 먼저 움직이는 쪽이에요. 재고 나서 나서기보다 나서고 나서 재는 편이라, 식은 자리보다 불이 붙어 있는 자리에서 편해요.

활동궁 넷은 계절이 열리는 자리에 서 있어요. 시작을 맡는 쪽이라 판을 벌이는 데 빠르고, 벌여 둔 것을 끝까지 붙들고 있는 데는 품이 좀 들어요.

양자리를 지키는 별

자리마다 별이 하나씩 붙어 있어요. 양자리에 붙은 건 화성이에요. 옛날에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일곱(해·달·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을 열두 자리에 나눠 붙였어요. 해와 달이 한 자리씩, 나머지 다섯이 두 자리씩 맡는 배치였어요.

천왕성·해왕성·명왕성이 차례로 발견된 뒤로 전갈자리·물병자리·물고기자리 셋에는 새 별을 붙이는 쪽이 생겼어요. 그래서 그 셋만 옛 이름과 지금 이름이 같이 적혀 있어요. 옛 배치를 그대로 쓰는 분들도 지금 많아요.

표를 펼치는 고양이

별이 — 별이 박힌 망토를 두르고 천구의를 짚은 고양이

점성술사

별이

별자리를 보는 고양이예요. 뭘 말하기 전에 표부터 펼치고 왜 그런지를 꼭 덧붙여요. 타리가 느낌으로 답을 내면 별이는 옆에서 계산이 안 맞는다고 중얼거려요. 그런데 둘이 낸 답이 같을 때가 많아서, 요즘은 그냥 웃고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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