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가 사주팔자 여덟 글자를 뽑아 드려요
태어난 해·달·날·시각을 각각 두 글자로 적으면 여덟 글자가 돼요. 그게 사주예요. 넣으신 값은 이 브라우저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언제 태어나셨어요
넣을 것은 넷이에요 — 생년월일, 양력인지 음력인지, 태어난 시각, 성별이에요. 다 넣으시면 여덟 글자와 그 풀이가 한 쪽에 이어져 나와요.
태어난 곳은 서울(동경 126.98도)로 잡아요.
미르가 재는 방식
같은 생일을 넣어도 사이트마다 답이 다를 때가 있어요. 계산이 틀려서라기보다 무엇까지 따지느냐가 달라서예요. 미르가 따지는 건 이 넷이에요.
진태양시 — 서울은 해가 32분 늦게 남중해요
진태양시(眞太陽時)는 해가 실제로 떠 있는 자리에 맞춘 시각이에요. 서울은 해가 시계보다 30분쯤 늦어요. 한국 시계는 동경 135도에 맞춰져 있어요. 그런데 서울은 동경 126.98도예요. 그 차이만큼 해가 늦게 뜨고 늦게 남중해요. 약 32분이에요. 균시차(均時差)는 해시계와 시계가 어긋나는 폭이에요. 철마다 달라서 한 해에 앞뒤로 15분쯤 움직여요. 여기에 그 폭까지 얹으면 실제 태양의 시각이 나와요. 이 보정을 건너뛰면 태어난 시(時)가 통째로 한 칸 밀리기도 해요. 미르는 늘 보정해서 보고, 보정 전후 시각을 결과에 나란히 적어 둬요.
절입 — 한 해는 1월 1일이 아니라 입춘에 바뀌어요
절입(節入)은 사주의 달이 바뀌는 순간이에요. 달력의 1일 말고 입춘·경칩 같은 절기에 바뀌어요. 입춘(立春)은 사주에서 해가 바뀌는 절기예요. 사주의 연도는 입춘 절입 시각에 바뀌고, 달은 12절(節)에 바뀌어요. 년주(年柱)는 태어난 해를 적은 두 글자예요. 2월 3일생이 전 해 년주를 쓰는 일이 그래서 생겨요. 절입은 분 단위로 정해져 있어서 그 앞뒤 몇 분이 기둥을 가르고요. 미르는 태어난 순간과 절입 시각을 같은 자로 재요. 절입 30분 안에 태어나셨으면 그 사실과 거리를 결과에 적어 둬요.
야자시 — 밤 11시부터 자정까지는 유파가 갈려요
자시(子時)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예요. 그러니까 밤 11시에 자시가 열려요. 그때 날이 바뀐다고 보는 쪽이 조자시(早子時), 날은 자정에 바뀌고 시주만 자시로 본다는 쪽이 야자시(夜子時)예요. 어느 쪽이 옳은지는 정답이 없어요. 미르는 야자시를 기본으로 쓰고, 어느 쪽을 썼는지 결과에 늘 적어요. 결과에서 다른 쪽으로 바꿔 볼 수도 있고요.
시각을 모르면 여섯 글자로 봐요
태어난 시각을 모르셔도 괜찮아요. 시주(時柱)는 태어난 시각을 적은 두 글자예요. 그 두 글자 없이 여섯 글자로 봐요. 대신 시주에서 읽는 것과 거기서 나오는 십신은 비워 둬요. 십신(十神)은 나와 나머지 일곱 글자가 어떤 사이인지 붙인 이름이에요. 친구 같은 글자, 나를 돕는 글자처럼 나눠 불러요. 없는 걸 채워서 보여 드리지는 않아요. 그게 없다는 사실을 결과에 적어 둬요.
1900년부터 2100년까지 봐요
미르가 보는 절입 시각과 음양력 표가 그 구간까지예요. 밖에 있는 생일은 억지로 세지 않고 그렇다고 말씀드려요. 달력에 없는 날짜나 그 해에 없는 윤달도 마찬가지예요.
일간 열 자
태어난 날의 윗글자를 일간(日干)이라고 해요. 여덟 글자에서 나를 가리키는 한 자예요.
- 갑 일간 곧게 자라는 큰 나무
- 을 일간 휘어도 부러지지 않는 덩굴
- 병 일간 온 데를 비추는 한낮의 해
- 정 일간 어두운 방에 켜 둔 등불
- 무 일간 물길을 막아 세우는 산
- 기 일간 무엇이든 심어지는 밭흙
- 경 일간 아직 벼려지지 않은 무쇠
- 신 일간 닦아 놓은 보석 한 알
- 임 일간 밤새 흐르는 큰 강물
- 계 일간 소리 없이 스미는 이슬비
방울을 든 고양이
무당
미르
방울과 부채를 양손에 나눠 든 제일 어른 고양이예요. 평소에는 마루 끝에서 볕만 쬐어요. 그러다 방울을 한 번 흔들면 떠들던 마리와 루가 동시에 조용해져요. 정작 미르는 누구를 혼낸 적이 없어요. 그런데도 다들 조금 어려워해서, 차를 올릴 때는 앞발이 유난히 공손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