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찻집
타리 — 초록 상보 위에 카드를 세 장 펼친 고양이

관계

대인관계 타로

누구 하나를 탓해도 안 풀려요.

요즘 사람들 사이를 떠올리면서 한 장 골라 주세요

대인관계로 다섯 장 받기

타리가 다섯 장을 깔아 놓아요. 그중 한 장만 뒤집혀요.

대인관계를 물으실 때 보는 것

사람 사이의 일은 한 사람 탓으로 정리되지 않아요. 여기서 누가 문제인지를 짚지 않아요. 지금 본인이 그 사이에서 어느 쪽에 서 있는지를 봐요. 거리를 둘 때인지 먼저 손을 내밀 때인지가 갈리는군요.

대인관계 타로를 읽는 법

대인관계를 물으러 오실 때는 대개 떠오르는 얼굴이 하나 있어요. 그런데 사람 사이의 일은 한쪽 탓으로 정리되지 않아서, 그 얼굴을 판정하는 방식으로는 답이 잘 안 나와요. 여기서는 누가 문제인지를 짚지 않아요. 지금 본인이 그 안에서 어디쯤에 서 있는지부터 눈에 들어오네요.

관계에서 정할 수 있는 건 대개 거리예요. 더 가까이 갈지, 지금만큼 둘지, 한 발 물러설지요. 카드는 그 셋 중 오늘 어느 쪽이 편한지를 짚어 줘요. 사람을 바꾸는 방법은 어디에도 안 나와요. 덜 지치는 거리를 찾는 데는 꽤 쓸모가 있네요.

모임이나 단체 안에서의 일을 물으실 때도 같은 방식으로 읽으시면 돼요. 여럿을 한꺼번에 떠올리면 카드가 흐려져요. 요즘 제일 자주 생각나는 사람 하나만 떠올리고 고르시는 편이 좋아요. 그 한 사람이 풀리면 나머지도 대개 같이 느슨해져요. 다음에 누구를 볼지도 그때 보이는군요.

대인관계에서 역방향이 나오면

대인관계에서 역방향은 사람이 떨어져 나간다는 뜻이 아니에요. 넓히던 쪽에서 힘이 빠진 게 보여요. 만나는 사람을 줄여 볼 때라는 쪽으로 읽으면 되겠네요.

역방향은 벌이 아니에요. 각도를 조금 틀면 같은 그림도 달라 보여요. 뒤집혀 나와도 그 카드가 다른 카드로 바뀌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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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바꾸면 엎어 놓는 다섯 장도 같이 바뀌어요. 하루에 몇 가지를 보셔도 괜찮아요. 오늘의 카드에서 골라 주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