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찻집
타리 — 초록 상보 위에 카드를 세 장 펼친 고양이

일과 돈

취업운 타로

합격 여부 말고 버티는 법을 봐요.

지금 준비하는 자리를 떠올리면서 한 장 골라 주세요

취업운으로 다섯 장 받기

타리가 다섯 장을 깔아 놓아요. 그중 한 장만 뒤집혀요.

취업운을 물으실 때 보는 것

취업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 사람이 먼저 지쳐요. 여기서 붙는지 떨어지는지를 맞히지는 않아요. 지금 준비하는 방향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를 짚어요. 무엇에 힘을 쏟고 있는지부터 눈에 들어오네요.

취업운 타로를 읽는 법

취업 준비는 결과가 나오기까지가 길어요. 붙느냐 떨어지느냐보다 그 사이를 어떻게 버티는지가 실제로는 더 큰 몫이에요. 여기서 합격 여부를 맞혀 드리지는 않아요. 지금 준비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가 보여요. 무엇을 아껴 둬야 끝까지 가는지도 한 장에 같이 나오네요.

카드를 고르실 때는 가고 싶은 회사를 하나 떠올리시는 편이 좋아요. 여러 곳을 한꺼번에 올려 두면 카드가 어느 쪽 이야기를 하는지 흐려져요. 서류를 넣는 날, 면접을 앞둔 날처럼 고비가 되는 날에 한 장씩 보세요. 준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눈에 보이네요.

떨어진 날 카드를 보러 오시는 분도 많아요. 그런 날의 카드는 결과를 설명하려고 읽지 마시고, 내일 무엇을 하나 덜어도 되는지를 짚는 쪽으로 읽어 주세요. 역방향이 나와도 벌이 아니에요. 방식을 한 번 손보고 가라는 쪽에 가까워요. 그렇게 손본 것 하나가 대개 다음 회사를 데려오는군요.

취업운에서 역방향이 나오면

취업운에서 역방향은 안 된다는 표시가 아니에요. 고쳐 볼 데가 한 군데 보여요. 지금 방식을 한 번 손보고 가라는 표시네요.

역방향은 벌이 아니에요. 각도를 조금 틀면 같은 그림도 달라 보여요. 뒤집혀 나와도 그 카드가 다른 카드로 바뀌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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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바꾸면 엎어 놓는 다섯 장도 같이 바뀌어요. 하루에 몇 가지를 보셔도 괜찮아요. 오늘의 카드에서 골라 주시면 돼요.